#기도 #멘토링
사무엘 채드윅은 이렇게 말했다. “사탄은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우리가 정신없이 바쁠 때 크게 웃는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무력해진다는 것을 사탄은 안다. 그래서 사탄이 기도를 방해할 때 애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애물은 ‘바쁜 일’이다. 우리는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바쁜 일이 있으면 기도 시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이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by. 이인호 목사ㅣ기도 멘토링⑩

기도를 체질화하라
바쁘게 사는 사람은 대단히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중요한 일을 놓쳐 버린 껍데기 인생을 살고 있기가 쉽다. 성경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권면한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이는 아주 간단한 말씀이지만 기도에 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나온 ‘계속’이란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어떤 문제에 대해 계속 기도하라는 의미다. 기도는 한 번 하고 끝내면 안 된다. 응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드리는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드러난다. 기도 생활이 곧 믿음 생활이다.
둘째, 기도 생활을 체질화하라는 뜻이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체질에 맞지 않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바쁜 일로 운동을 게을리하면 금세 살이 찌듯, 바쁜 일로 기도를 멈추면 영적 비만이 찾아온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쉽게 걸리듯,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 면역력이 떨어진다.
우리는 이미 죄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타락했다. 문제의 해법은 죄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죄가 활동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우리는 옛사람의 체질이 아닌 새사람의 체질, 즉 예수님의 체질로 바뀌어야 한다. 그중 으뜸이 바로 기도 체질이다. 기도를 체질화해서 매일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된다. 영적 면역력이 강해진다. 기도는 평생에 걸쳐 이룰 신앙의 체질 개선이다.

깨어 있음이 능력이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깨어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새벽기도회에 매일 나가지만 정작 삶에서 기도의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도 자체가 깨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깨어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가?
첫째, 주님과 긴밀하고 깊은 영적 교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무엇을 기도할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셋째, 기도할 때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사역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과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 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기도에 깨어 있으라’는 것은 ‘기도하지 않는 삶은 곧 잠든 삶’이라는 말이다. 바쁜 일 때문에 기도하지 않으면 육적으로는 깨어서 활동하는 듯해도 실상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기도하지 않고 바쁜 일로 질주하는 것은 영적 졸음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소중한 가족을 태우고서 졸음운전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영적으로 잠들면 결국 시험에 든다. 바쁘게 일하면 돈은 더 벌겠지만, 가정이 깨지거나 관계가 어그러지고 시험에 들거나 타락에 빠질 일이 많아진다. 잠들면 무방비 상태가 된다. 술에 취한 것처럼 무력해진다. 아무리 태권도 고수라도 술에 취하면 싸움에서 진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목회자라 해도, 성경을 많이 알고 탁월한 은사가 있는 직분자라 해도 유혹에 넘어진다. 그러므로 늘 기도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깨어 있음’과 ‘기도’가 연결되어 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라고 하셨다.

진정한 능력은 깨어 있음에 있다. 깨어 있어야 부모가 부모답고, 목회자가 목회자답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다울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언제라도 마귀와 세상 유혹에 넘어질 수 있다. 그러기에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깨우시며 영적으로 무장하도록 이끄신다. 혼탁하고 유혹 많은 시대에 기도하는 사람만이 깨어 있을 수 있다.
기도하면 유혹을 이긴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바쁘면 하나님은 근심하시고, 사탄은 웃는다. 바쁜 일이 있어도 먼저 기도하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바쁜 일의 유혹을 피하고, 깨어 있는 기도로 삶을 일깨우며 날마다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