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기도

#기도 #멘토링

걱정없이 하루를 보내는 방법

나는 걱정과 염려가 많은 사람이다.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잘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소모할 때가 많다. 그런 내가 염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기도로 그날의 염려를 맡기는 것이다.
그날 처리할 많은 일에 대한 걱정거리를 다 주님께 아뢴다. 그렇게 내 입술을 열어서 구체적으로 다 아뢰면 ‘이제 주님이 내 걱정거리를 맡으셨다’는 확신이 생기고, 나는 아무 염려 없이 그날 주어진 내 일에 집중하게 된다.

 

by. 이인호 목사ㅣ기도 멘토링①​​

염려라는 독을 없애는 기도​

베드로는 인생의 염려를 해결하는 방법은 주님께 맡기는 것이라 말한다.“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여기서 ‘염려’는 마음이 나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염려하면 정신이 분산된다. 염려로 인해 마음이 흐트러지면 생명력이 고갈된다.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현재의 모든 기쁨을 빼앗기고, 집중력과 여러 능력이 저하된다. 그 결과 미래까지 망친다. 염려는 우리로 하여금 드넓은 세상을 겁내며 작은 굴 속으로 기어 들어가게 한다. 스스로를 초라한 존재로 축소시킨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라는 말씀대로 염려는 다 주님께 맡겨야 한다. 사우나에 “귀중품은 데스크에 맡기십시오. 맡기지 않은 물건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고 써 있듯, 주님께 맡기지 않은 것은 다 우리 책임이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나면 걱정 없이 그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창조적이고 집중력 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우리가 기도로 우리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빌 4:7). 하나님의 평강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첫째, 응답의 약속이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신호다.

둘째, ‘내가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이다. 즉 ‘인내하라. 나의 해결책은 바로 너다.’라는 의미다.

셋째, ‘믿음으로 전진하라’는 뜻이다. 풍랑이 일어나도 주님께 맡기고 사명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 신앙과 삶은 어떠한가?

여전히 우리 삶에는 염려가 물밀 듯 밀려온다. 하나님께 맡겼다고 생각했지만, 계속되는 염려가 우리 마음을 힘들게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맡기지 않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내가 걱정하는 대상, 즉 자녀·건강·돈·직장이 내 삶의 기쁨과 안전을 좌우한다고 믿는 것이다.
 

결국 염려는 우리가 하나님 대신에 섬기고 신뢰하는 우상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 준다.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한다는 것은 단지 입술의 말로 기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과연 진정으로 내 중심에 있는 우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는가의 문제다. 기억하라. 걱정한다고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없다(마 6:27).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정 사역자 스토미 오마샨은 위험투성이 세상에서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던 중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벧전 5:7). 라는 말씀을 받았다. ​그녀는 즉시 자녀를 위해 기도함으로 염려를 하나님께 다 맡겼다. 교회 영아실에 아이를 처음 맡겼을 때, 다친 아이를 병원 수술실에 두고 나왔을 때, 아이가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견학을 갔을 때, 아이가 자라서 혼자 자동차를 운전할 때, 그리고 아이가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날 때 그녀는 하나님께 아이를 맡겼다. 그 방법은 바로 자녀를 위해 구체적으로, 그리고 세밀하게 기도하는 것이었다. ​​


기도 수첩을 이용하라​
스토미 오마샨은 매년 어느 하루 시간을 내서 그해 기도 제목을 세밀하게 적은 후 구체적으로 지속해서 기도했다. 나중에 기도 수첩을 살펴보면, 기도가 거의 다 응답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기도 수첩에 기도 제목을 적고 구체적으로 기도한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도 기도한다. 물론 기도한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기도했기에 그 결과가 가장 좋은 것임을 알고 신뢰한다.

어떤 결과든 실망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기도하고 맡김으로 오늘이라는 선물을 살아갈 때, 올 한 해 우리 삶에 놀라운 기쁨과 행복이 넘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