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한 것을 선택한 마리아

웨인 코데이로의 QT 멘토링 ③

우리는 당장 해야 할 일들로 분주하지만, 그럴수록 주님 발아래에 앉아서 보낼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라

언니 마르다와 동생 마리아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종종걸음을 하며 집 안 곳곳을 돌아다녔을 것이다. 그렇게 부지런히 뛰어다니다 문득 돌아보니 거기 주님이 서 계셨다. 

바로 그 순간부터 마리아는 하던 일을 다 내려놓았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아래에 최대한 바짝 붙어 앉았다. 그러나 마르다의 눈에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이 보였다. 그래서 더 분주하게 움직였다. 마르다는 동생 마리아가 가만히 앉아만 있는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친구에게 하듯 잔잔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마르다야, 너는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을 쓰는구나. 그러니 걱정이 많고 마음이 산란할 수밖에 없지.”

그러고는 그야말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으셨다.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단다. 마리아는 말씀을 듣는 좋은 편을 택했으니 결코 빼앗기지 않을 거야.”(눅 10:42 참조) 마리아의 선택은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 

우리는 마르다면서 동시에 마리아다. 우리 주위에는 시간을 다투는 일들이 늘 존재한다. 해야 할 일들, 처리할 일들 때문에 마음이 늘 버겁고 바쁘다. 그러면서도 한편 우리 내면에서는 주님 발 아래에 앉아서 보낼 시간이 필요하다고 아우성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예수님은 영원이라는 시각에서, 인생을 바닥이 보이도록 졸이고 또 졸이면 참으로 중요한 요소는 많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을 하라는 것이다. 뿌리 주변에 거룩한 울타리를 세울 것인가, 아니면 무수한 거친 발길에 영혼의 뿌리가 상해서 결국 땅바닥에 거꾸러지는 걸 보고만 있을 것인가? 거룩한 울타리!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바로 그것이다.​ 

거룩한 울타리를 치기 위한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른 이들의 경험에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시대는 자신의 삶을 뛰어넘는 지혜와 개인적인 경험을 초월한 슬기를 갖춘 인물이 나타나길 간절히 기다린다. 그런 점에서 성경보다 탁월한 책은 없다. 우리가 성경 말씀에서 날마다 영양을 공급받으며 성령님이 하루하루, 일분일초를 지도하시도록 그분께 맡기는 프로그램을 찾아낸다면, 우리 삶은 사상 유례가 없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 위 내용은 「성경에서 만난 내 인생의 멘토」(두란노, 2009)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웨인 코데이로 목사는 말씀 묵상을 훈련하는 탁월한 강사로, 이 책을 통해 성경에서 인생의 멘토를 만나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