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안식으로의 초대

#신앙 #삶

복된 안식으로의 초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마태복음 11:28~30)


 ​​​by. A. W. 토저ㅣA. W. 토저의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 ⑧  

인류가 짊어진 짐은 무겁고 참담하다. 온갖 상심과 많은 질병이 죄에서 기인한다. 이런 세상에 들려주신 예수님 말씀은 최고의 권위와 충만한 신성에서 나온 것으로, 진리 그 자체다.​

정치적 압제나 중노동이 짐의 전부가 아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짐'은 교만과 자기애 등 내면의 짐이다. 

'쉼'은 인류의 그 참담한 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인생의 참담한 짐을 벗는 길

예수님은 ‘짐’과 ‘쉼’을 대조해서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짐은 온 인류의 문제다. 정치적 압제나 중노동이 짐의 전부가 아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짐은 내면의 짐이다. 쉼은 그 무겁고 참담한 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인간이 짊어진 짐 중에서 교만과 자기애의 노고는 참으로 무거운 짐이다. 충성의 대상으로 ‘나’를 내세우면, ‘나’라는 우상을 모욕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모욕당할 때마다 맹렬히 자기방어를 하려 들고, 남들의 부정적 평가에 과민하게 대응한다면 그는 결코 쉬지 못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분의 쉼으로 부르신다. 온유가 그분의 방법이다. 온유한 사람은 누가 자기보다 대단한지에 개의치 않는다. 세상의 존경은 애써 얻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줄 안다. “남들이 네게 별 볼 일 없다고 했어? 너 스스로 하던 그 말을 다른 사람들이 했다고 상처받은 거야? 하나님께 네가 아무것도 아니고 벌레일 뿐이라고 고백했잖아. 일관성은 어디 갔어? 스스로 낮추고, 사람들의 생각에 더는 개의치 마."

온유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신다.
참된 안식을 주시는 그분 앞에 자아의 짐을 내려놓으라.
주님의 멍에를 그분과 함께 메고 가는 이의 걸음은 가볍다.  

 

 

  온유한 사람은 열등감으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선언하신 대로 그는 자신이 무력한 존재임을 알 뿐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자신을 하나님이 천사보다 중요하게 여기심도 안다.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이것이 온유한 사람의 모토다. 그는 세상의 평가에 더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나님의 가치 평가에 만족하며 안식한다. 온유하게 행하면서 하나님의 보호에 자신을 맡긴다. 그러면 자기방어라는 오랜 싸움은 끝난다.

 그는 ‘가장’(假裝)의 짐에서도 벗어날 것이다. 죄는 우리에게 거짓 수치심을 주입한다. 텅 빈 자기 내면의 진짜 빈곤을 감추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마음이다. 자신이 돋보이고 싶은 악한 욕망 때문에 우리는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신을 인위적으로 꾸미며, 긴장을 풀지 못한다. 실체를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우리 마음을 갉아먹는다. 학식 있는 사람은 자기보다 더 학식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부자는 자신의 옷이나 차나 집이 언젠가 더 큰 부자의 그것들과 비교되어 싸구려로 보일 거라는 두려움에 식은땀을 흘린다. 예수님이 자유롭게 해 주셔야만 비로소 우리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셨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는 한,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않아도 된다. 죄 말고는 우리가 부끄러워할 게 전혀 없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장하기를 중단하라.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온유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복된 안식을 주신다. 예수님께 나아가 그분 발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의 온유에 자신을 맡기라. 자아의 짐을 내려놓을 때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길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분의 멍에를 지라고 하신다. 강하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과 그 멍에를 함께 메는 법을 배우다 보면, 우리 각자에게 꼭 필요한 은혜가 주어질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멍에 한쪽 끝을 메고 걸어갈 때, 예수님은 다른 쪽 끝을 메고 함께 걸어가신다. 그래서 우리의 걸음은 가볍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