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라마단 금식 기간 때에 무슬림을 위한 기도 책자를 사서 기도했던 적이 있었다. 이슬람은 어떤 종교인지 무슬림들은 어떤 신앙을 갖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사서 봐야겠다 했지만 무슨 책을 골라야 할 지 막막했었다. 그리고 한 참이 지난 후에 이 책을 접하게 됐는데, 이슬람을 이해 하기 위해 기본 바탕을 다져주는 좋은 책이었다.
이슬람 종교와 무슬림의 신앙, 문화, 생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거의 처음 접해 보는 이슬람 역사가 주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슬람이란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떠한 역사정 과정을 거쳐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현재 팔레스타인 문제를 시작으로 과거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쭉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그래서 현재 팔레스타인의 긴장 상태가 어디서 부터 어떻게 기인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슬람에 대해 내가 오해하고 있었던, 그리고 내가 고정관념을 가지고 폄하하고 있었던 부분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게 되었다. 우선은 그들이 이루었던 화려한 문명이나 거대한 힘이 1500년의 이슬람 역사를 이루어 놓았다는 것, 이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화려한 역사의 흐름과 상반되게 이슬람이 결코 어떤 선이나 진리를 담고 있지 않다라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다. 사람에 의해서 또 상황에 의해서 바뀌고 변질되어 정착된 이슬람 종교가 지금 이 시대 중동의 많은 이들의 영혼을 옭아 매고 있을 뿐 결코 자유를 주지 못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무슬림의 정체성이 되어 그들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이 안타까웠다.
이 책은 시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슬람에 대해 바로 알고 이슬람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첫 통로가 되어 준~!
더불어 후에 읽에 될 유대인 바로보기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