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안개 가득한 길을 걷는 것과 같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으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방향은 알 수 없으나 어디론가 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다르다. 안개와 같은 삶이지만 정확한 목적지가 있고, 그 목적지를 안내하는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에 절대 다른 곳으로 갈 일이 없다. 이것이 인생의 정답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욕심쟁이다. 최고의 경영자 하나님이 이끄시는 확실한 길잡이의 손을 뿌리치고 내 의지대로 가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가 바로 앞의 낭떠러지를 향해 뛰어간다면 어른이라면 당연히 붙잡고 올바른 길로 안내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의 무모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채 자신의 가고자하는 길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것만 생각하며 부모를 원망한다. 우리의 자유 의지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비전인생>(두란노.2010)은 삶을 바꾸시고 비전 인생으로 인도하신 삶의 고백의 기록이다. 저자(박수웅)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영성 훈련으로 비전 인생을 살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이다. 그는 비전을 일찍 발견하고 훈련 받는 사람일수록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는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비전을 향한 훈련이다. 우리가 비전의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아님 비전을 발견했지만 훈련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연 하나님은 나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까? 그리고 나는 어쩐 비전을 가져야 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에서 경험한 그리고 깨달은 하나님의 인생 비밀을 나누는 나눔의 장이다. 저자는 자신 뿐 아니라 이 땅의 그리스도인 모두 비전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있다.
능력의 하나님의 우리를 이끄시는 비전인생이란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일이다. 이 책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이 올바른 방향과 정확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한사람의 고백이자 인생 경영의 최고 CEO이신 하나님의 수업에 우리가 동참하기를 강권한다.
사람은 누구나 광야를 거치게 된다. 여기서 광야를 고난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광야로 부르신 목적을 생각하는 두부류로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의 인물은 모두 광야를 거친 사람들 이었다. 광야는 시련이었지만 그들에게 광야는 축복이었고 비전을 발견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광야의 삶의 핵심은 이 책의 메시지와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낮추는 것 곧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것이다.
한사람의 인생 안에 담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확인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이 비로소 참 생명을 얻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