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행

전성수·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행
치유는 주님안에
이현주님의 리뷰 · 2010-10-28 오전 2:16:06
인상깊은 구절
하나님께서 우리 이름을 기억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책은 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책이기도 했지만, 우리 목사님의 메세지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나야말로 예수님을 통해 치유받은 사람이고, 굳이 내적치유 세미나를 듣지 않더라도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성경의 인물들을 거울로 삶는 다면 누구나 내면의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치유여행]은 그걸 확인시켜주고 정리해준 책이라 생각된다.

한 때 나도 내가 참 야곱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나님이 축복의 대열에 들게 해주셨는데도 자기의 욕심과 어리석음때문에 자기 힘으로 살려고 돌고 도는 인생을 보면서 말이다. 그래서, 야곱같은 인생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보고 나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구나 ! 하면서 영적으로 회복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것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구약인물들이라는 것이다.

야곱, 라헬,사울,압살롬, 사사 기드온 등 신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중에 소개된 인물들은 그 자리에서 치유를 받았다. 

구약때는 신약때와 달리 하나님을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처럼 성경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내면을 치유받기 쉽지 않았지 않았나싶다.그리고 그때는 율법이 완성된것이 아니기때문이지 않을까? 그러나,그들의 상처는 지금도 죄인의 굴레를 갖고 사는 우리에게 다 적용되는거 같다.

 

3장에서 말하듯 예수님의 어루만지심으로만이 우리는 치유받을 수 있고 그걸 갖고 나와오는 자는 누구나 치유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38년된 병자도, 혈루증 앓는 자도 삭개오도 막달라 마리아도 내면의 치유와 구원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신약에서 살게 된것이 감사한 것같다. 율법을 완성하셨고, 복잡한 성막이 사라졌기 때문에 나의 상처를 언제 어디서든 주님께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한 가지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대부분의 상처는 부모와의 애착관계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다라는 점이다 내가 두 딸의 엄마로 잘하고있는지 얼마나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되었다.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 첫째에게도 둘째에게도 온전하게 잘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는데 꼭 짚어서 나에게 말해주는 거 같기도 했다..요즘 나의 고민이기도 한 부분이었다. 둘다 딸이다 보니 질투도 많고 서로 경쟁하여 내 무릎에 앉으려하다 보니 책도 제대로 읽어 주지 못해서 큰 애한테도 작은 애한테도 소홀해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둘다 어린이집에 돌아오면 바로 밥해서 재워야 하는 데 치중하다 보니 아이들이 뭘말할려고 하는 지 듣지도 않고 뭐해라~ 시키기 일쑤였다.

그래서 재워놓고도 미안하고 그런 엄마인 내가 싫고 좌절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아이들의 눈을 맞추고 오늘 하루의 일을 물어 보며 몸을 부비는 일을 시작했다.

 

 요셉이 17년간의 야곱과 라헬의 사랑과 신앙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 고된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견뎌낼 수 있었다

모세도 이집트의 왕자로 있으면서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것은 요게벳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로서 하나님의 자녀를 맡은 자로서 아이들을 잘먹고 잘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책임이 더 느껴졌다.

 

솔직히 나는 부모로서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헤어진 이후로  둘째를 낳기 전까지 난 친정엄마가 어디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니 얼마나 고생하며 남의 집에서 어렵게 눈치보며 살았겠는가! 그것도 절에서 ...그곳에서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사회에 나오면서 교회를 조금씩 다니긴 했지만, 예수님을 온전히 만난 것은 22살때였다. 그러니 내 인생이 얼마나 외롭고 늘 허망하였던지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운 적도 있다.  그러니 내가 가정을 꾸리고 살거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살거 또한 그저 남의 일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외롭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고,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게 하시면서  치유하셨다  야곱이 느낀 편애, 라헬이 가진 아버지에 대한 분노, 사울이 갖은 낮은 자존감, 압살롬이 가진 부모와의 애착 실패, 기드온이 넘지 못한 우상숭배와 피해의식 이 모든것은 나에게 자리했던 것들이다. 그럼에도 내가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도록 하신 것은 예수님이 나를 만나 주셨기 때문이다.

아직은 잔재가 남아서 불쑥불쑥 나오긴 하지만, 그것이 나를 완전히 지배하진 못한다 하나님은 그것이 나의 상처임을 깨닫게 하셨고 만져 주셨기 때문이다. 상처는 닥치 상황에 대한 반응이다. 사탄은 그걸 노린다. 사탄이 원하는 반응에 반대되는 반응을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어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아직 공사중이기때문이다. 어쩜 우리아이가 자라는 것같이 나도 같이 성장해나가야 할 지 모른다. 아니 정말 그렇다. 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부족하지만 성장해 나가는 부모 그리고, 완벽한 부모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이혼율이 전 세계적으로 1위인 우리 나라가 나와 같이 예수님께 상처를 치유받고 하나님께 고난과 상처를 하나님앞에 쓰임받기위해 훈련시키는 과정으로 여긴다면 더 밝은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안겨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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