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허그

닉부이치치(NICK VUJICIC)· 닉 부이치치의 허그
무한 도전의 인생을 사는 닉 부이치치
최철민님의 리뷰 · 2010-10-24 오후 4:01:15
<닉 부이치치의 허그>는 가장 불행해 보이는 남자의 가장 행복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닉 부이치치라는 이름의 남자, 28세의 사지가 없는 장애인. 그러나 그 이름에는 자유와 무한도전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고 싶다. 2008년에 MBC의 시사프로그램인 W에서 닉부이치치의 다큐가 한국에 방영이 되었다. 

늦게 나마 나 역시 닉의 동영상을 보고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손도 없고, 발도 없는 한 남자의 살인미소와 유머는 짧은 시간이지만 긴 감동을 전해 주었다. 발가락 두 개 밖에 없는 몸이지만 축구도 하고, 서핑도 하고, 차도 운전하고, 모험을 좋아하고, 불가능한 모든 것에 도전하는 남자 닉.

그 닉의 자서전 같은 책, <닉 부이치치의 허그>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그의 태어난 이야기는 슬픔의 이야기였다.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거절하는 아이, 의사가 숨길 수밖에 없는 아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아이. 그러나 닉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불행을 행복으로 만드는 인생 역전의 이야기다. 

친구들에게 외계인이라는 별명, 괴물이라는 별명을 받고 자랐다. 때로는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는 온 세계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소망, 무한한 도전 정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책에는 즐거운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닉의 이야기는 정말 솔직했다. 때로는 힘들어 하기도 했고, 두려워하기도 했고,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과 은혜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기도가 거절되었어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이 그에게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는 소망을 가지고 그는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그는 육체적 제한을 뛰어넘는 무한한 하나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한 점은 낙이 가진 긍정적인 자아상이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도전하고 나아가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연예인도, 대통령도, 시장도, 국회위원도, 부자도, 청년들도 청소년들도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우리나라는 불행한 나라 자살 1위의 나라가 되었다. 

닉의 인생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한다. 그의 책은 불행한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준다.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해 준다.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전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받고 자신감을 얻는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한계를 뛰어넘는 그의 자유한 정신과 신앙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댓글0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