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막막한 삶의 고통에 짓눌려 힘들어 할 때 마치 꽃봉오릴 틔운 이슬같이 어쩌면 이른 여름 슾 속의 햇빛 기둥 같이 주께서 제게 손을 내밀어 주시어 곤궁하고 조락하는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게 잡아 주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이가 제게 한 일은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게 되고 소리 높여 찬양을 하며 누군가를 용서하는 마음이 생기고 제게 일어난 일이 저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들이라 용서를 구하며 딱딱한 사람이든 멀리 있는 사람이든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느껴 지면서 심지어 가로수 화단의 이름 모를 풀 까지도 소중해 보이는 너그러운 마음이 저에게 채워짐을 감사하며 주님의 은혜에 저의 사랑을 바칩니다.
요즘 저를 밤잠도 못 이룰 만큼 들뜨게 하고 결국 펜을 들고 나면 몸까지 가벼워 지는 것이 아마도 이토록 제 맘에 넘치는 사랑을 또 다른 저 같은 이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하여 부끄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올려 보내오니 가르침을 부탁드리며 두란노 잡지사의 번영과 목사님과 섬기시는 모든 분들의 활기찬 건강과 무한하고 온유한 사랑이 언제나 가득하시길 제 마음의 왕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 첫 사 랑 *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합니다
가슴 두근거리며 찾아온 그 사랑을
귀한 조선 백자에 담듯
차곡히 가슴 속에 쌓았습니다
못합니다
못합니다
그리 못할 것입니다
저라면 제 아들은 못내어 드립니다
주께서 이끄시는 대로
마흔 아홉 길 끝에서
인내하고 용서하며 주만 바라 보았더니
세상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이젠 너무 행복하여 눈물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진정 저는 복받은 사람입니다
남은 생애는 넘치는 이사랑을
절반은 내 주께 바쳐드리고
두 손 가득히 이웃에게 나누고
나머지는 제 곁에서 마음껏 나누다가
언젠가 곁으로 불러 주시면
깃털 같이 가벼이 님 곁으로 가겠습니다
* * 행복한 하루 * *
내 사랑이 울라 울라 하시어
목이 쉬고 지치도록 울었습니다
내 사랑이 활짝 웃어 보라 하셔서
용기내어 생긋이 웃었습니다
내 가슴이 아픈 것은 내 사랑이 아픈 마음
아이 하고 즐거우면 내 사랑이 기쁜 마음
곤고한 육신 업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오늘 하루 이렇게 행복합니다
* * 은애합니다 * *
세상 제일 값진 것은
주를 향한 이 마음
세샹 제일 높은 것은
이웃 사랑 하는 마음
엎드려 기도하고
즐거이 찬양하니
남은 것은 이 마음
바칠 것도 이 마음 뿐
주님께서 모두
받으심을 믿사오니
가슴 가득 아려오는
기쁨으로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