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고 헌신하기로 결단한 순간부터 마음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세웠던 계획들이 무너져 내리고 무엇보다 ‘이것만큼은 제 뜻대로 하게 해주세요.’ 한 것조차 내 마음대로 되지 않자 표정이 시무룩해졌고 기쁘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직장동료가 교회 다니는 사람의 표정이 왜 그러냐구 그래서 좀 우울하다고 했더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우울하면 되냐구! 하면서 면박을 주었습니다. 순간 죄의식이 들었고 그 친구 앞에서 애써 기쁜척하고 웃는 낯으로 다닌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기쁨의 영성을 보면서 알아갔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우울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강준민목사님은 간증을 하셨습니다.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기쁨도 선택이라는 것...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내게 실현 불가능한 말씀이라고 생각했는데(쉬지 말고 기도하라와 범사에 감사하라 까지..) 책을 읽어갈수록...빌립보서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면 할수록 내게 딱 맞는 말씀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6월 한 달동안 이상하게 힘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 저 너무 힘들어요. 작년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하면서 하나님께 원망을 하고 있는 순간에 원망과 시비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의 하나라는 말씀을 목사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을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을 받았던 것이 그들이 원망하고 불평했기 때문이라고..그래서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이 원망이란 것은 마음 속에 분노, 좌절, 절망을 키우고 염려와 두려움의 지배 속에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랐습니다. 정말 남을 원망하는 태도가 안 좋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무시무시한 것들을 내 안에서 키운다고 생각하니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최고로 좋았던 점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리라]
감사를 생활화 하는 것과 하나님의 평강이 내 생각과 마음을 예수님 안에서 지키신다는 약속을 알려주시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특히 중보기도의 기쁨을 깊게 알려주신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