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配偶者 를 한자로 보면, "짝을 지은 사람" 이라는 뜻으로, 나와 결혼한 남편이나 아내를 말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글에서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는 뜻의 "배우다" 와 발음이 같다. 이 처럼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배우자를 배워야 한다.
"친밀감이란"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이란 의미를 가진 라틴어 "인티무스"에서 유래했다.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으로 이해하고 이해받는, 아주 특별한 감정적인 가까움을 의미한다.
근간에 읽은책들 중 가장 단 시간에 한숨에 읽어 내려갔다.
줄을 그어가며~여러내용들을 마음에 담고싶고 메모하고 싶은 내용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삶에서 경험되어지고 아! 맞다 무릎을 딱 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기에 더 그러했던 거 같다.
책소개에서도 나왔지만, 배우자를 배우자! 정말 맞는 말이다. 참말로 맞는 말이다. 영어에서는 helper 라는 "돕는자"의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배우자를 배워야 하는 배우자라는 단어가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부부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인거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부부를 위한 행복의 솔루션!들이 곳곳에 간단명료 하게 글로 표현 되어 있었다.
남성과 여성의 다름 중 가장 차이나는 것은 남성은 이성적인데 반해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머리 아픈 남편 가슴 아픈 아내, 어찌보면 한국정서는 물론 결혼해서 살다보면 겪는 남녀의 다름을 가장 잘 표현한 제목이 아닐까 싶은생각이다. 대부분의 부부가 20년넘게 서로 다르게 살다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은 정말 현실이다. 처음만난 감정과 생각만으로 평생을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곳곳에 지뢰밭 또는 시한폭탄 처럼 터지는 삶의 난관과 굴곡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그것을 뚫고 지나가는 용기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치열한 싸움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남겨 님이 아닌 남이 되기도 하는게 결혼이다. 많은 가정들이 아파하고 있는 세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있고 사랑이 있는 한 회복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결혼제도를 이해하고 배워가고 부부로서 살아가는데 신뢰를 바탕으로 친밀감을 쌓아갈때 반드시 회복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에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싸우라.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 이해하라. 고장난 생각을 버리고/ 사랑하라. 달콤함이 아닌 친밀감으로/
아내의 속 터지는 마음과 남편의 머리 아픈 속사정을 이해해 보자!
영어로 understand "이해하다" 의 본 의미는 말그대로 "under"+"stand" 가 합쳐진 단어이다. 나를 비우고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는것" 내려놓음"이 생각났다. 결혼당시 주례목사님이 말씀해 주신 것들중 가장 마음에 두고 담아두고 있는 네가지.. 치열한 삶과 현실에 부딪쳐 막상 잊고 살아가고 실천하지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사랑과 순종, 이해와 용서이다. 결혼 당시에는 몰랐다 그 단어의 진정한 의미들을...머리로만 알았지 가슴으로 느끼지 못한것이다. 머리와 가슴의 거리 불과 30cm 정도 밖에 안된다지만 가장 멀다고도 하는 머리와 가슴의 차이.. 그만큼 남여는 서로의 다름이 좋아 끌려서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 하겠노라고 약속 하지만, 살다보면, 치열한 싸움끝에 고장난 생각을 가지고 처음만났을 당시 달콤함만 생각하고 사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을까? 단물도 다 빠졌고, 여전히 고장났고,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이해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하고 있는 위기로 인해 결혼이 이혼이 되는 현실에 아파하는 이들.
그렇지만 가정의 주인되신 예수를 바라볼때 희망이 있다.
기적이 있고 위기를 기회삼아 다시 일어나 회복하려는 가정들에게 주는 격려 메세지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주 오래전 읽은 폴 투르니에 책 중에 " 인생은 하나님의 지휘하시는 모험" 이다라는 책이 있다.
그 제목을 인용하여 인생뿐 아니라 가정에 비추어 본다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시작해서 서로의 다름을 사랑하고 순종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가정의 주인되신 분께 지휘봉을 내어드리고, 아름다운 연주가 되도록 연습하고 예쁜 소리를 만들도록 서로가 화합하여 조율해 나간다면, 세상에서는 물론 천국에서도 가장 멋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연주하는 이들은 물론 듣는이들에게도 힐링이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어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정들이 많이 살아나기를~이 책을 통해 부부의 행복한 솔루션!을 바라는 모든이들에게 함께하기를 축복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