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같이 아파하고 울어주는 누군가를 바라지만
자신의 내면을 얘기하지도 못하고 허공에 대듯 SNS에 고민을 올리고 또 댓글로 위로를 받는다.
세상에 희망이 없다고... 교회에도 희망이 없다고 누가 그렇게 말했던가.
나는 다르다고 말하기 보다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며 묵묵히 걸어온 교회가 있음에 희망을 보게 된다.
얼마전 돌아가신 그리운 "아빠" 때문에 펼쳐든 책이었지만
하나같이 어려움 속에 있다 바울과 같이 "영적 아비"가 된 목회자를 통해
회복되게 하신 그 사람들의 인생 여정이 내 맘을 울린다.
만지시고 싸매시고 회복케하시는 그분의 이름, 하나님 아버지......
그분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또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목회하는 목사님을 보니 멀~리 있는 아버지가 아닌
지금 이 자리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게 되어
가슴 찡하다.
사랑하면… 알게 되는 것을……
사랑하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오늘도 사랑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
"아비는 혼자되는 것이 아니다"
산고로 자녀가 태어나지만 그 또한 희생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역설적 진실.
유별난 성도 사랑을 사람들이 "아비 목회"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이런 교회상을 바라고 있지 않을까.
사랑과 위로가 필요한 시대.
필요를 채우려하기 보다 필요를 채워주려 살펴주는 교회. 가슴 따뜻하게 맞아줄 교회를...
이런 따뜻한 교회가 있다는 자체에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