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닉부이치치(NICK VUJICIC)·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닉부이치치의 플라잉
박종욱님의 리뷰 · 2013-06-02 오후 9:03:25
사람의 가치란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얼마나 건강 하느냐와 관계없이, 그가 사는 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짐을 이 책에서 깨달을 수 있었다.
두 다리와 두 팔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와 두 다리와 한 쪽 손, 세 손가락이 없이 태어난 선천적 장애인인 세진이가 오버랩 된다. 

세진이의 입양어머니는 세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 나쁜 말을 견뎌내는 법을 먼저 가르쳤고, 일어서는 것보다는 쓰러져서 혼자 일어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기 위해 수도 없는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세진이는 의족을 하기 위해 6차례의 뼈를 깎는 수술을 했는데, 앞으로도 성장하는 몸의 치수에 맞게 더 수술을 받아야 한단다.
세진이와 닉부이치치는 똑 같은 선천적 장애인이다. 
두 다리는 없지만, 두 팔이 있는 세진이가 두 팔과 다리가 모두 없는 맨 몸둥이인 닉 부이치치 보다는 형편이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속 뼈가 자라나서 의학적으로 계속 보정을 해야 하는 세진이가 그럴 필요가 없는 닉 부이치치보다 더 불리한 면을 가졌다고도 볼 수도 있다.
닉 부이치치는 비록 정상인은 아니지만 삶의 목적과 사명에 대하여는 더 투철한 목표의식을 갖고 살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 무슨 사명을 갖고 태어났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신체적인 불리함을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외형적으로 보면, 정상인의 도움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그는 오히려 두 팔과 다리가 있는 정상인들을 가르치며 격려하고 있다.

국제적인 강사와 복음전도자로 지금까지 7년동안, 43개국 4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매년 270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칠레에서 유명한 사회자인 펠리페 카미로아가에게 간접적이긴 했지만, 복음을 증거한 사건은 극적인 사건으로 기억된다. 아마 그 사명을 위해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방송을 통해 간증하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보인다.

그 방송을 끝마치자마자 펠리페 카미로아가 2010년 지진해일의 복구 노력을 취재하기 위해 인근 작은 섬으로 이동하다가 비행기가 추락하여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시간은 그리 길지도 많지도 않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시간은 결코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을 꼭 필요한 만큼일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해 본다.

그는 신체적으로 연약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그의 어린 시절의 동영상은 태속에 불구의 태아를 가진 부모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기도 했다.
그는 오히려 자기가 가진 연약함과 부족한 부분을 이용하여 하나님께 귀하고 위대하게 사용되고 있는 도구로 살아가고 있다.

닉의 갈비뼈인 카나에를 밸 타워의 강연장에서 만나는 장면은 의심할 나위없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 수가 있었다. 아마 닉의 팔과 다리를 배우자를 통하여 보정해 주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을 닉과 카나에에게서 확인하였다.

그는 바쁘고 고단한 일정 가운데서도, 사업에 실패한 그 어려운 순간에도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기도로 문제들을 해결함을 받고 있음을 고백한다. 
그의 용감하고 멋진 삶의 자세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게 큰 도전이 되었다.
선천성 장애인도 이렇게 훌륭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지금껏 어떻게 살아 왔는가?

믿음의 날개로 세상을 비상하면서 살아가는 닉 부이치치는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으로 이 땅에 보낸 천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댓글0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