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불신·불안·불만의 3불(不)사회에 살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는 극심해지고, 실업과 고용불안은 위험수위를 넘었고, 부동산 거품은 부풀고, 가계부채는 폭증했으며, 공동체의 유대는 깨진지 오래다. 미래에 대한 낙관보다 체념과 불안에 사로잡혀 매사가 갑갑하고 매일이 답답하다.
인생은 허들 경기와 같다. 넘고 또 넘어야 할 장벽으로 가득하다. 여호수아는 인생의 장벽 앞에서 다른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붙들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도,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도, 요단강과 여리고 성, 그리고 거대한 가나안 족속들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렸다. 인생의 거침돌을 하나님과 함께 형통의 디딤돌로 만든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장벽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는 우리들에게 깊은 통찰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이론이 조화를 이룬 상담가요,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와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전임교수로 있으며, 동안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형준 목사가 여호수아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형통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33가지 형통의 법칙을 제시한다.
사방이 막혀있을 때 우리는 하늘을 쳐다보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7~8)고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종이자 광야 생활을 이끌던 모세가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보좌관이었던 여호수아에게 ‘내가 주는 그 땅’으로 가자고 하신다. 그 땅은 자기 힘, 사람 힘으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땅인 것이다. 주신다고 할 때는 자기의 능력보다는 순종하여 앞으로 나아가 보이는 대로 밟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중단하려고 했으며, 여호수아는 주저앉아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을 포기했다. 두려움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주저앉게 만들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하고, 모든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게 만들 때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으로 함께해 주셨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약속을 이뤄 가겠다고 하셨다. 모세를 통해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능력과 편 팔로 붙들고 동행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약속하고 허락하신 그 땅에 들어가서 정복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는 풍성한 설교 자료를 제공해주며, 성도들에게는 “인생의 거침돌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형통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