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모세선교사님의 <열린다비유> 시리즈중 탕자이야기를 읽고 성경의 내용들이 훨씬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걸 느꼈었다.
그래서 이번 책 열린다 성경 이야기도 기대가 됐다.
물론 앞에 어린이를 위한... 이란 부제가 있지만^^ 그래서 더 쉽고 잘 이해되도록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이쁜 삽화들과 함께 성경속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곳 현지의 문화, 삶과 어우러져 이전에 모르고 지나치던 부분들이 세세하게 다가온다.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주니 내용도 쉽고 자세하고 친근하다.
어린아이들을 무릎에 앉히시고 천국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예수님의 상황도 이렇게 편안하고 쉽게 진행되지 않았을까!
왠지 내가 아이가 되어 차근차근 일러주는 이야기들과 그림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무덤앞에 있던 여인들이 맨 먼저 천사들을 만날수 있었던 그 시대의 배경이나 단순히 나무를 만지는 목수로 인식되던 예수님 가정의 생활에 대해 그 시대 상황에 비추어 돌이랑 여러 도구들을 다 활용하는 건축가의 개념으로 다가오고 그분이 즐겨 사용하시던 비유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그 삶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임이 새삼 더 깊이있게 다가온다.
가나 혼인잔치의 포도주사건을 배경으로 그 시대의 결혼풍습을 대하니 재미있고 베드로 고기로 유명한 고기의 실물사진과 곁들여 나오는 음식들 사진은 실제로 이스라엘을 가지 않고도 알수있어 좋았고 갈릴리에서 생활하는 어부들의 밤.낮이 바뀐 삶이 그물에 기인한 것임과 그 이유로 해서 베드로의 순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일이었음도 알게 된다.
역시 베드로가 제1 수제자가 되었던 이유가 확실히 다가온다.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 친구를 예수님 앞에 데려갔던 이들의 행동을 통해 당시의 집의 형태나 건축에 대해 살짝 엿볼수 있었고 혈루병 앓던 여인의 행동을 통해 그시대 바리새인들 등의 자만하고 교만한 생각과 행동들이 그들의 의복이나 행동을 통해 어떻게 드러났으며 그걸 예수님이 어떻게 지적하셨는지도 잘 알수 있다.
그동안은 그냥 그랬는가보다 했던것들이 세부적으로 내 이웃의 이야기이고 내가 사는 동네의 문화처럼 다가오니 그냥 넘겨지던 페이지속 단어 하나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본 지붕문화와 성문에 앉아 사람들을 재판하던 지위의 이야기, 롯이 성문앞에 앉아 있다가 천사들을 맞이한 이야기를 통해 그가 그지역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는가도 짐작할수 있게 해주니 내용이 더 풍성해진다.
그러니 롯의 아내가 그동안 누려온 많은 것들을 뒤로 하고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기가 쉽지 않았겠구나 싶기도 하다.
미련이 많으니 말씀을 어기도 뒤 돌아보아 그렇게 소금기둥이 될수밖에 없었으니 가진것이 많다는 것도 때로 안타까움이 된다.
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은 현재 2권까지 나와있다.
앞서 1권을 읽지 않았기에 이번 2권을 읽고 나니 앞권이 궁금하다.
더욱이 이 시리즈가 몇권까지 나올지 모르겠기에... 뒷권도 계속 궁금하다.
어쩌나 이렇게 재미있게 읽어버렸으니 계속 읽어야 할것 같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