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겉표지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인상을 주는 책이다. 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 거꾸로 서있는 교회, 마치 성도들에게 경고라도 하는듯 레드카드를 연상케하는 표지. 제목 또한 ‘래디컬’, 급진 그 자체이다. 무엇으로부터 급진적이어야 하는지, 무엇을 돌이켜야 하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복음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덜 중요한 일들에 집중하는 교회와 성도, 복음을 거스르는 세상 문화도 기준없이 받아들이고 즐기며 예수를 쫒는 무리들, 풍요롭고 안락하며 평화로운 신앙생활에 안주하여 더 이상 복음을 위한 희생도, 도전도 마다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과감하고 급진적인 제안을 한다. 어떤 부분은 극단적이지 않나 할 정도의 강한 메시지로 가득차 있다. 독자의 반응도 양극으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교회와 목사를 통해 분명 크리스찬들에게 무언가 심각한 메시지를 보내고 계신다는 것은 분명하다. 돌맹이가 고요한 호수에 파장을 일으키듯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평화롭던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하고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는 래디컬 실험에도 동참하고 싶다.
각양각색의 포장지로 가려진 복음이 이제는 복음의 핵심과 본질로 세상에 승부하길 바란다. 그런 교회와 성도들로 넘쳐나길 소망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