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

데이비드플랫(David Platt)· 래디컬(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
머리로 알고 있었던 것을 가슴으로까지 다운로드시킨 "Radical"
이충현님의 리뷰 · 2011-06-20 오후 3:00:03
주황색의 북디자인이 만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책 제목도 깔끔한 단어 하나인 "Radical" 책을 모두 읽고 난 지금 이 책의 내용이 제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지만 무엇보다 저자의 이 시대의 크리스천에게 주문하는 강력한 방향의 전환, 즉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표되는 개인의 능력과 환경을 붙잡고 사는 것에서 하나님께로 서기와 순종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줄거리. 그리고 빨리 그렇게 움직이라는 뜻으로 래디컬이라는 단어로 요약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서평을 쓰면서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을 자유롭게 쓰고 싶다. 인도네시아의 신학생들이 졸업식을 할 때 갖추어야 하는 요건은 국내도입이 매우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복음을 간단하고 직선적으로 전하며 그 최고의 가치인 "복음"을 들고 열방으로 나아가라는 일련의 과정들을 요약한 부분은 마치 내가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로마서를 읽으면서 되뇌었던 순간이 떠오를만큼이나 좋았다. 비록 미국인들에게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의 영향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많이 받은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플랫의 촉구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흔히 추천사가 많고 요란한 북디자인이 장식되어 있는 책일 수록 나에게는 별로 정감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소위 추천사를 썼다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과연 이 책을 읽고 추천을 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 것도 오래전부터 가졌던 생각일 뿐더러 화려한 시각적 욕구를 자극해서 집어들게 만드는 책들에는 싸구려같은 이미지가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의 시각이 전부 맞는 것은 아니지만 추천사가 많으면 그 만큼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도 많다는 원래의 생각을 회복해준 것 같아 플랫과 두란노에 감사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재능과 은사가 많은 인물이 없고, 재정이 터무니없이 모자라도, 성령님의 권능에 사로잡혀 있다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을 뒤엎을 수 있다고 믿는다. 성령님의 능력에 기대기만 한다면 단 한 달 사이에도 제 힘으로 백년에 걸쳐 쌓아 올린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권능은 인간의 힘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하다." (이 책 P.82)


"요즘 들어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던 이들이 꿈이나 환상을 통해 주님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들려온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 보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별도의 방식을 사용하실지 모른다는 소망을 품는 그리스도인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사도행전에는 복음이 일꾼을 통하지 않고 잃은 양에게 전해진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이다. 고넬료도 환상을 보지 않았느냐고 묻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그 경우에도 하나님은 베드로를 보내서 고넬료가 환상을 이해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셨다." (이 책 P.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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