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김수지·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하정미님의 리뷰 · 2011-01-31 오전 12:07:08
누구나 살아감에 있어서 사랑이란게 중요한지는 알고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대부분 자기 주변인들에 국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 국한된 부분안에서도 사랑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김수지 박사님의 사랑이야기는 조금 더 특별하다. 

사랑을 통해 암이 걸린 사람을 살리고, 정신병걸린 사람의 삶을 다르게 재건하여 그사람의 인생을, 그 가정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그런 치유의 사역들을 실제로 행하고 계셨다.

그런 기적을 만드는 사랑을 지금 이 시대에 말이다.

 

김수지 박사님이 추진하신 10가지 돌봄행위 프로젝트를 통해 정신과 질환을 겪고있던 사람들을 해방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아봐 줌, 동참함, 나눔, 경청함,동행함, 칭찬함, 안위해줌, 희망 불어넣음, 용서함, 수용함의 10가지 "수지 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가게 되었다.

 

나는 이 10가지 프로젝트에 쓰여진 "사람돌봄" 핵심단어들이

꼭 정신과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치유의 형태로 적용되어야 하는 특별 의료 치유방법이 아닌

내가 속해있는 내 가족, 만나게 되는 회사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적용되어야 하는 대인관계의 기본자세로 다가왔다.

이 핵심단어들은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을 전하는 가이드라인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마치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성령의 9가지 열매와 같이 말이다.

 

미국 유학생과 고졸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을 통해, 

안암에 걸려 죽을뻔 했던 시어머님의 회복사건을 통해,

이 부부의 미국 유학기간동안의 여러 사건들과 결과들을 통해 우리는 언제가 가장 선한것을 자식에게 주고싶어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간호는 병만이 아닌 " 병에 걸린 사람"을 돌보는 일이다 라는 설명처럼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의료적인 행위뿐 아니라 가슴속에 묻힌 사연들까지도 품어안을 수 있는게

간호의 기본자세임을 배우게 되었다. 

 

UNDP에서 30만불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 공개발표회날 울려퍼진

정신질환 환자의 복음성가와 베토벤의 <월광>의 연주가 내 귀에도 함께 들리고,

안암말기였던 시어머님께 드셔야 살수있다며 한모금의 물을 흘려 넣은 모습도 그려지며,

호스피스 "임종간호"시절 뇌암말기 환자의 소원인 다잉영을 보여주기 위해 휠체어를 끌고간 박사님의 모습도 

그저 나만을, 우리 가족만을 품어안기에도 벅차했던 나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계명인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가장 잘 새겨들으시고 또 실천하며 지키셨던 김수지박사님의 삶의 이야기가 

이 추운 겨울 우리의 마음속안에 잔잔히 남아 한국 간호학계의 역사를 새로 쓰셨듯이

우리 삶도  돌봄이라는 사랑의 표현으로 다시 쓰게 하심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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