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지소영의 가족 이야기 살다 보면 힘이 들지만 가족이 있어 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
살다 보면 힘이 들지만 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장 기대고 싶은 존재는 누구일까? 때로는 모르는 척하고 때로는 상처 주어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 가족! 저자는 세상에서 받은 상처와 시련의 가장 좋은 치료제는 가족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힘들고 지쳐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 때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가족이 있기에 또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 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
신선하고 색다른 구성 <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는 하나의 주제를 두 가지 글 형식으로 풀어낸 색다른 스타일의 에세이집이다. 짧고 함축적인 시 같은 글, 긴 호흡의 수필 같은 글, 같은 주제 다른 느낌의 두 가지 글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저자의 진솔한 인생 고백 저자는 살면서 힘에 겨워 무릎이 꺾일 때마다 자신을 지탱해 온 힘은 오로지 가족이었다고 고백한다. 엄마, 남편, 아이들, 시어머니, 그리고 동네 사람들까지…. 저자에게는 그들이 모두 가족이다. 나 아니면 내 남편, 아내, 아이밖에 모르는 요즘 사람들의 이기심을 부드러운 화법으로 꾸짖는다. 저자가 풀어놓는 삶의 방식은, 풍족하고 화려한 삶을 좇는 요즘 사람들이 읽고, 부끄러워하고 따라해야 할 진짜 행복한 삶이다.
<목차> 제1장 딸에서 엄마로 세월의 깊은 맛/엄마의 봄/믿음의 유산/엄마 생각/내 마음의 풍금/딸에서 엄마로/새벽밥/젖어버린 마늘
제2장 이삭이와 이슬이의 성장 일기 엄마의 편지/괜찮아/흐뭇해/눈 내리던 날/이삭이의 점수/힘이 될 거야/캄보디아에서 보내는 편지/백점 맞는 연필/다시 찾은 기쁨/엄마표 떡볶이/최우수상/숙제
제4장 어머니와 택배 비밀번호/우표를 붙이세요/어머니와 택배/다시 시작이야/사람 사는 이야기
제5장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는 이웃 봄소식/선생님의 편지/아름다운 비밀/쌀가루 같은 흰 눈/함께 울어주는 일/성형수술/돌아가는 버스/내가 그의 이름을/시끄러운 놀이터/만리만리/고마워요
제6장 거꾸로 사는 재미 거꾸로 사는 재미/봄비/태풍나비/달팽이/단비/깍두기/사진 정리/후각 추억/월동 준비/선물/우리 가족 긍정의 힘
<본문 맛보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엄마는 한때 집 짓는 공사현장으로 일을 다니셨다. 일명 ‘노가다’라 불리는 일! 40kg이나 되는 시멘트 포대를 등에 지고 20층 건물 위로 나르는 일이었는데 여자가 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은 공사장에 엘리베이터라도 있지만 그 시절엔 꼬박 20층까지 시멘트를 지고 올라가야 했다고 한다. 내 기억으로 엄마가 새벽마다 나가시던 일터, 그 고된 공사현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쉬었다. 그래서 하늘이 흐린 날이면 나는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비야, 제발 많이많이 내려라. 우리 엄마 일 못하게….” 비가 내리면 일을 안 하는 대신 일당도 없다는 걸 나는 그때 몰랐다. - 첫 번째 이야기 ‘딸에서 엄마로’ 중에서
이삭이의 긍정의 힘은 가끔 우리 부부를 놀라게 한다. 작년 겨울, 불우이웃 돕기 쌀을 담아 가야 한다며 학교에서 가져온 비닐을 내밀던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 “엄마, 우리 반 친구가 나더러 쌀을 삼분의 일만 가져오라고 말하던데….” “왜?” “못산다고….” 요즘 아이들은 어른 못지않은 얘기를 곧잘 한다. 집에 놀러와서도 아파트 평수를 묻고 가난한지 부자인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한다. 이삭이의 친구는 우리 아파트 아래 새로 지은 아파트에 사는데 평수가 우리 집의 네 배가 넘는다. “이삭아, 우리 집이 걔네 집에 비해서는 많이 좁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사는 건 아니야. 가난해도 잘 살 수 있고 부자여도 못사는 사람이 있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봐” 샤워를 하고 나온 이삭이가 몸의 물기를 닦으며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엄마, 사실 내가 언젠가는 그 친구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본때를 보여줄 상대는 그 친구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들어온 부정적인 생각이었어.” - 여섯 번째 이야기 ‘거꾸로 사는 재미’ 중에서
<저자_지소영> CGN TV <하늘빛 향기>, <내 인생을 바꾼 한 말씀> 구성작가 2002년 서울시 주최 “서울이야기” 수필 공모 우수작 수상 2004년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입상 2009년 탈북자다큐멘터리 [그래도 자유가 좋았다]로 극동방송(FEBC) 방송대상 세계한인기독방송협회(WCBA) 방송대상 수상